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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세월호 참사 기억비 프로젝트의 첫걸음 1차모집으로 모인 팀원들과 예은아빠 유경근 집행위원장님 그리고 김유진 운영팀장님과의 출발을 기념하는 사진
▲ 대학생 세월호 참사 기억비 프로젝트의 첫걸음 1차모집으로 모인 팀원들과 예은아빠 유경근 집행위원장님 그리고 김유진 운영팀장님과의 출발을 기념하는 사진
ⓒ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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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세월호참사 기억비 건립 프로젝트' 기획단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세월호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억하기" 위해 416세대이자 250명 단원고 희생 학생들과 또래인 대학생들이 우리가 항상 마주하는 공간인 대학과 서울지역 주요장소에 '세월호참사 기억비' 건립을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날 오리엔테이션은 416가족협의회 초청강연으로 그 시작을 열었다. 예은아빠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우리가 걸어온 길 그리고 함께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대학생들에게 강연을 했다. 유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정부 구조세력은 왜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았는지,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왜 정부가 나서서 방해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하며 진실이 밝혀진 후 반드시 그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생 기획단의 구성은 실제로 단원고 희생학생들과 또래인 이십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이들에게 "세월호 가족들에게 어떤 사업보다 반갑고 고마운 일"이라며 "오늘날 대학생들이 세월호참사 기억비를 세움으로써, 기성세대가 되었을 때 후대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 아빠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김유진 프로젝트 운영팀장은 "대학생을 416세대라고 부르는 것은 단원고 희생학생들과 또래여서 뿐만아니라 대학생들이 2014년 4월 16일부터 지금까지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행동해왔기 때문"이라며 "세월호참사 기억비 건립은 그런 대학생들의 의지를 실물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세월호참사 기억비 건립은 대학생 기획단의 적극적인 현장 캠페인과 온라인 홍보사업을 통해 더 많은 대학생과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서울지역 지차체 및 대학 총학생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세월호참사 기억비 건립 공동추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그리고 2월 중에는 안산과 전남지역을 방문하는 'REMEMBER 0416' 답사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단원고 희생학생들의 추억과 흔적이 있는 안산 지역에서 합동분향소 및 단원고 기억교실을 돌아보고 416생명안전공원 조성의 취지와 필요성을 세월호 가족분들에게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서 세월호참사의 현장인 전남지역에서는 팽목항과 목포신항을 방문하여 세월호 침몰에서 인양까지의 과정을 돌아보고, 세월호참사를 더욱 가까이 느끼며 대학생들이 프로젝트를 보다 의의있게 진행해 나갈 수 있는 계기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에서 기획단으로 지원한 대학생들은 "동갑의 친구들이 그렇게 사라졌음에도 고등학생이었다는 핑계로 어떤 일도 할 수 없었는데, 성인이 되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희생된 친구들과 앞으로의 우리를 위해 기획단으로서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세월호참사가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각인되고, 기억될 수 있도록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대학생 세월호참사 기억비 건립 프로젝트' 기획단 모집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매주 1회 전체모임을 진행하고 캠페인팀 · 언론홍보팀 · 디자인팀 · 운영팀에 각각 소속되어 팀별 활동을 진행한다. 대학생 기획단의 적극적인 활약을 통해 다가오는 세월호참사 4주기 이전까지 구체적인 기억비 건립 장소를 확정하여 세월호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잊지않고 기억하겠다는 수많은 대학생과 국민들의 의지를 널리 알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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