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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26일 오전 대전 중구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을 부정하고, 대전시민을 무시하는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지난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현판 위에 ‘도로박근혜당‘이라고 쓰인 현판을 덧붙이는 퍼포먼스를 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26일 오전 대전 중구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을 부정하고, 대전시민을 무시하는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지난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현판 위에 ‘도로박근혜당‘이라고 쓰인 현판을 덧붙이는 퍼포먼스를 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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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현판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한 대전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을 재물손괴 이유로 고발해 관련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전지역 85개 종교·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6일 오전 대전 중구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을 부정하고, 대전시민을 무시하는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5.18망언과 탄핵 불복, 평화통일을 방해하는 자유한국당은 '적폐정당'이라며 해체를 요구한 것. 이 과정에서 이들은 자유한국당에 보내는 경고의 의미로 '자유한국당'이라고 쓰인 현판 위에 '도로 박근혜당'이라고 쓰인 현판을 덧붙였다.

문제는 이를 붙이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관계자와 언쟁이 오갔고, 결국 경찰에 신고, 지구대 근무자가 출동하기 까지 했다. 다행히 이날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일로 인해 대전중부경찰서로 부터 운동본부 대표 3인(김창근 대전충청5.18유공자회 부회장, 문성호 대전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이대식 대전민중의힘 상임대표)에게 '소환장'이 날아왔다. 당시 사건으로 '재물손괴' 혐의가 적용되어 수사가 시작된 것.

실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당시 입구 양쪽의 가로 25cm, 세로 150cm 가량의 플라스틱 현판 두 개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이 현판을 떼어내거나 부수지는 않았지만, 강력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도로 박근혜당' 현판을 덧붙이다 보니 훼손이 일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 운동본부는 "5.18망언으로 희생자들을 우롱하고 역사를 왜곡했던 자들이 시민들의 항의에 반성은커녕, 수사를 의뢰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강력 규탄했다. 
 
 대전지역 85개 종교·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으로 구성된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망언, 탄핵불복, 한반도 평화 방해, 적폐정당, 자유한국당은 해쳬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대전운동본부 대표들이 '도로 박근혜당'이라고 쓰인 현판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려하자 자유한국당 당직자가 이를 제지하면서 언쟁과 가벼운 몸싸움이 일어난 장면.
 대전지역 85개 종교·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으로 구성된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7일 오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망언, 탄핵불복, 한반도 평화 방해, 적폐정당, 자유한국당은 해쳬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대전운동본부 대표들이 "도로 박근혜당"이라고 쓰인 현판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려하자 자유한국당 당직자가 이를 제지하면서 언쟁과 가벼운 몸싸움이 일어난 장면.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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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규탄발언에 나선 문성호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는 "5.18망언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자유한국당에 시민의 이름으로 경고를 보냈더니, 석고대죄하고 반성하기는커녕, 고발로서 답변했다"며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 위에서 군림하려던 박근혜가 탄핵됐던 것처럼,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도로 박근혜당'으로 돌아간 자유한국당은 당장 해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대전충청 5.18민주유공자회 부회장은 "반성 없는 살인마를 사면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우리는 지금 목격하고 있다"며 "전두환을 옹호하는 자유한국당은 해체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대식 대전민중의힘 상임대표는 "정말 코미디 같은 일이 일어났다. 자신들 때문에 수많은 광주시민이 죽고, 다치고, 가정이 파탄 났는데, 간판을 바꿨으면 가만히나 있지, 자신들의 본성을 숨기지 못하고 5.18망언으로 또 다시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자신들을 비판하는 시민들을 고발한 것은 대전시민을 고발한 것이고, 양심과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국민들에 대한 도전이나 다름없다. 존재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기자회견문을 통해서도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면 자신들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할 줄 안다. 제1야당이라는 자유한국당의 상황인식과 행태는 공당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들을 반복하고 있다"며 "애초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을 외면 한 정당에게 무엇을 기대한단 말인가"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반민특위를 해체하고 부정선거를 통해 정권을 탈취한 이들, 군사쿠테타로 민주주의의 싹을 짓밟고 유신을 자행했던 자들,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학살을 자행한 이들,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을 유린 하도록 만든 장본인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라며 "최소한의 양심과 책임을 바라는 것조차 사치다. 자유한국당은 다가올 역사의 심판을 기다려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사는 철문이 내려진 채 문이 닫혀 있었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적폐집단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28일까지 전개하고, 30일 오후에는 으능정이 거리에서 '자유한국당 해체 2차 집중캠페인 및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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