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문 대통령은 사과하라' 내건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재앙적 인사참사 문 대통령은 사과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내걸었다.
▲ "문 대통령은 사과하라" 내건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재앙적 인사참사 문 대통령은 사과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내걸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한 마디로 '뜬구름 정상회담'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한국시각) 종료된 한미정상회담에 내린 평가다. 그는 같은 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왜 갔는지도 모를 정체불명의 정상회담이라고 판단한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실무회담이 잘 되어 가고 있다고 한 것과 완전히 다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합의 및 단계적 이행을 골자로 하는 '굿 이너프 딜'(충분히 괜찮은 거래) 전략을 설득하겠다고 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미국이 '굿 이너프 딜'을 용인할 것처럼 안개를 피웠지만 달랐다, 통상전문가를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한 아마추어 외교 참사라고 본다"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4차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밑자락을 까는, 사전포석용으로 보인다"라며 "정부가 한미정상회담을 토대로 북한에 특사를 보낼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북쪽과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지켜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도 "공동선언문, 공동언론발표문도 없이 한미간 이견만 노출한 졸속, 알맹이 없는 회담이었다"라며 국가안보실을 비롯한 외교안보 라인의 전면적 쇄신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그는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그토록 정부가 고대했던 대북제재완화에 대해서도 제재를 유지한다고 했고 3차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재개 요구에도 서두를 필요 없다면서 이견을 노출했다, 5~6월 방한 요청에도 확답을 안 줬다"라며 "(우리 정부가) 미국 군사장비 대량구매를 약속하고도 얻어낸 게 없는 딱한 회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4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졸속적으로 추진됐다고 의심된다"라면서 "외교안보라인의 총체적인 부실을 다시 드러낸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댓글2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