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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출국 전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출국 전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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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12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 정례조사에서 전주 대비 6%p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의견 유보 응답은 8%였다. 2주 연속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던 점을 감안하면 급반등한 셈이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30대를 필두로 20대와 40대, 중도층에서 상승폭이 컸다. 30대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5%p 상승한 63%를 기록했다. 자신의 이념성향을 중도층이라 답한 응답자의 지지율도 전주 대비 전주 대비 9%p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정부·여당에 위기감을 고조시켰던 서울 지역의 지지율도 다시 40% 후반대를 회복했다. 서울 지역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8%p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강원 산불에 대한 신속한 대응 덕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자유응답으로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3%), '외교 잘함'(10%), '강원 산불 진화 대응'(9%), '복지 확대'(5%) 등이 꼽혔다. 전주 조사 때 발생하지 않았던 사건에 대한 평가가 상위권으로 진입한 셈이다.

다만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론 여전히 '인사 문제'가 상위권으로 꼽혔다. 직무수행 부정평가자에게 자유응답으로 이유를 물은 결과, '인사 문제'(9%)는 가장 큰 이유였던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7%) 다음으로 꼽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상승한 38%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p 하락한 21%로 집계됐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상승한 10%,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p 하락한 4%였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지난해 2월 창당 이래 한국갤럽 조사 중 최저치이기도 했다.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변화 없는 1%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1%p 상승한 26%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응답률 15%)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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