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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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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섬의 화산이 폭발하면서 흘러내린 용암은 제주 해안가의 바닷물에 식으면서 검은 화산석이 되었다. 여행자의 눈엔 그저 까맣고 투박한 돌에 지나지 않지만, 제주 화산석을 멋진 수석으로 재탄생시키는 제주도민 할아버지를 만났다.

수석과 석분재(돌과 나무가 어우러진 것) 하나하나가 놀라워 한참을 머무르며 감상했다. 육지의 수석과 달리 제주섬 수석은 원시적인 자연미가 훨씬 강하게 느껴졌다. 용암이 굳으면서 생겨난 돌이라 더욱 그런 느낌이 들지 싶다. 섬 곳곳을 누비며 마음에 드는 돌을 찾아왔던 할아버지의 수석 취미는 무려 50년이 넘었단다.

제주시 화북1동 해안가를 지나다 수석 정원 입구에 적혀있는 흥미로운 안내문구를 보게 되면 꼭 들어가 보길 추천한다. 관람료는 없으며 할아버지가 작품설명도 해주신다.

삼춘 왓수과! 어떵허영 옵디강? (아저씨·아주머니 어떻게 오셨어요?)
수석 허고 돌트멍에 사는 낭 보러 와싱걸 (수석과 돌 틈에 사는 나무 보러 오셨나요)
돌트멍에도 낭이 사라마씸? (돌 틈에도 나무가 살아요?)
고랑몰라 돌트멍에 사는 낭을 봐사 알주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돌 틈에 사는 나무를 보면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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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금속말을 타고 다니는 도시의 유목민. 매일이,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