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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조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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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이 남긴 글과 그림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그 가치를 확장한 음악극 <그림 꽃밭에서>가 지난 23일 '프리뷰' 공연을 강릉 명주예술마당 콘서트홀에서 올려 큰 박수를 받았다. 정식 공연은 24일과 25일에 열린다. 

이 극은 사임당의 예술가적 면모를 무대를 통해 형상화 하는 데 큰 목적을 뒀다. 사임당의 8폭 병풍 <초충도>를 소재로 한폭, 한폭마다 가사를 만들고 작곡해 음악극 형태로 재탄생 시켰다. 

그동안 예술가로서 신사임당에 대한평가는 평면적이었다. 극은 이 사임당의 예술세계를 음악과 율동, 영상 등을 융합해 재해석하는 과정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한다.

'신사임당의 8폭 병풍, 초충도 노래가 되다' 란 주제의 <그림 꽃밭에서>로 올려지는 이번 음악극은 시, 그림, 사진, 음악, 영상이 조화되는 퍼포먼스 콘서트로 사임당이 조선시대에 남긴 한시 유대관령망친정(踰大關嶺望親庭)은 이 작품에서 '부모가'로 소개됐다.

또한 신사임당의 그림의 소재로 선택한 수박, 오이, 가지, 맨드라미, 원추리, 석죽화, 양귀비 등 풀과 꽃들 그리고 나지, 개구리, 사마귀, 여치, 벌 등 벌레들도 각각 음악적인 생명력으로 무대에 함께 올랐다.

박용재 예술감독은 "아마도 그림의 소재를 연약한 풀벌레들로 선택한 작가의 예술혼을 볼 때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의 존재는 소중하다는 세계관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이번 극은 그의 예술혼에 시, 그림, 영상, 음악을 결합한 융합콘텐츠다"라고 전했다.

약 70분 동안 진행된 이날 음악극에서 신사임당 역은 배우인 박정자씨가, 가수 사임당 역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이주희 교수가, 반주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실용음악과 꽃밭밴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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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종합방송프로덕션 대표, 동해케이블TV 아나운서, 2017~18년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공연 총감독,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