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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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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날부터 무역 압박에 나섰다. 

일본 NH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도쿄의 주일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미일 기업인들과의 만찬에서 "양국 간 무역이 더 공정해야 한다"라며 "그동안 일본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아주 유리한 입장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기업인들을 향해 "그래서 여러분이 우리를 좋아하는가 보다"라며 "앞으로는 더 공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프트뱅크와 도요타자동차가 최근 미국의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우버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사업에 10억 달러를 투자한 것을 거론하며 일본 기업들의 대미 투자를 촉구하기도 했다. 

NHK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상을 통해 대일 무역적자를 줄이겠다는 의욕을 강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날 만찬에는 소프트뱅크, 도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혼다자동차, 라쿠텐 등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의 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일본 방문은 무역에 관한 것만이 아니라 특별한 축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라며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 그는 최근 즉위한 나루히토 새 일왕을 예방하고 궁중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레이와 시대(일본의 새 연호)에 양국의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 기간 도쿄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 담당상이 미일 별도의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협상이 끝난 후 모테기 경제상은 기자회견에서 "양측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지만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무역과 관련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양측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향후 실무회담을 비롯해 더욱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농산물 시장을 조기 개방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맞서고 있다. 또 미국의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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