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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사무국장은 “조사 진행 일정과 과정이 사전에 제시되지 못해, 시민참여단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웠다”며 “(이 같은 이유로) 최종보고서 발표 직전까지 사측의 귀책사유를 둘러싸고, 시민참여단과 노동부 간의 진통으로 이어졌다”라고 합동조사를 평가했다.
 권 사무국장은 “조사 진행 일정과 과정이 사전에 제시되지 못해, 시민참여단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웠다”며 “(이 같은 이유로) 최종보고서 발표 직전까지 사측의 귀책사유를 둘러싸고, 시민참여단과 노동부 간의 진통으로 이어졌다”라고 합동조사를 평가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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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지난 5월 발생한 유증기 유출 화학사고와 관련해, 합동조사에 참여했던 시민참여단과 서산시민사회환경협의회(아래, 서산환경협의회)가 "산업단지 설비 특별법 제정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단을 비롯해 서산환경협의회는 지난 7월 31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합동조사에 참여했던 시민참여단의 활동보고 및 향후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달 26일 관계기관 합동조사단은 "공정안전 관리 절차 준수하지 않았다"며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화학사고는 회사 측 과실이라는 최종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관련기사: "한화토탈 화학사고는 인재... "안전절차 준수 안 했다"

이날 합동조사에 참여했던 플랜트노동조합 충남지부 강성철 노동안전국장은, 유증기 유출 화학사고 당시 상황부터 두 달여 동안 진행됐던 합동조사 과정까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합동 사고 조사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있었다. 시민참여단으로 합동조사에 함께 했던 권경숙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대산지역 인근 주민과 노동자, 시민단체까지 포괄한 구성이었다"면서 "특히 원청사의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참여과정에서 진통이 있었지만) 플랜트 건설노동자들 참여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화학공단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고려는 없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소외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실질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까지 나아가지 못한 것은 한계"라고 지적했다.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지난 5월 발생한 유증기 유출 화학사고와 관련해, 합동조사에 참여했던 시민참여단과 서산시민사회환경협의회(아래, 서산환경협의회)가 “산업단지 설비 특별법 제정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지난 5월 발생한 유증기 유출 화학사고와 관련해, 합동조사에 참여했던 시민참여단과 서산시민사회환경협의회(아래, 서산환경협의회)가 “산업단지 설비 특별법 제정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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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권 사무국장은 "조사 진행 일정과 과정이 사전에 제시되지 못해, 시민참여단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웠다"며 "(이 같은 이유로) 최종보고서 발표 직전까지 사측의 귀책사유를 둘러싸고, 시민참여단과 노동부 간의 진통으로 이어졌다"라고 합동조사를 평가했다. 

아울러, 최종 발표에서 밝힌 유출물질 확산범위가 실제 서산시민들이 체감한 것과 환경부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은 미진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측의 '행위'는 밝혀졌지만 행위자의 '의도'는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강조하며 "'현장 안전, 시민의 안전보다 이윤을 택한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해석과 판단'이 합동조사 최종보고서에 기술되지 않았다는 점"은 큰 아쉬움이 남는 조사 결과고 덧붙였다. 

특히, 서산환경협의회 신현웅 공동대표는 "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검토와 법적 조치사항을 지켜보겠다"면서 "(한화토탈 화학사고) 내용. 합동조사단과 시민참여단 활동 내용. 평가와 향후 전망 등 종합적 의견을 담은 '대시민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갖는 화학물질감시단 구성 대해 (서산시에) 적극적으로 제안할 것"과 함께 "'화학사업장 노후설비 교체 캠페인'과 산업단지 설비 특별법 제정 서명운동 및 청원운동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참여단과 서산환경협의회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서산시가 참여하는 '한화토탈 화학사고, 그 후를 묻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산환경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이번 한화토탈 화학사고를 계기로, 지역사회가 어떤 노력과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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