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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토요일 미국 뉴욕,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캐나다 토론토, 오스트레일리아 허비 베이, 가나 쿰분구, 불가리아 소피아 등 세계 각지 26개 도시에서 '국제 기본소득 행진'이 열린다. 
 
 26일 오후 3시 서울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에서 '국제 기본소득 행진'이 열린다.
 26일 오후 3시 서울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에서 "국제 기본소득 행진"이 열린다.
ⓒ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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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한국 네트워크를 비롯한 한국 내 기본소득 지지자들도 26일(토) 오후 3시 서울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부터 보신각을 거쳐 영풍문고까지 '기본소득 실현'을 요구하는 행진을 한다.

스위스 기본소득 국민투표,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 등으로 기본소득은 우리 국민들에게도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다. 특히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24세 청년 기본소득'은 부분적이고, 적은 금액이기는 하나 현실 정책에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알래스카 석유 기금을 바탕으로 한 기본소득과 더불어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틴 루터 킹을 비롯하여 테슬라 CEO 엘런 머스크, 버럭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유명 영화배우 우피 골드버그, 그리고 최근 미국 대통령 후보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앤드류 양 등 많은 이들이 기본소득을 지지하고 있다.
 마틴 루터 킹을 비롯하여 테슬라 CEO 엘런 머스크, 버럭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유명 영화배우 우피 골드버그, 그리고 최근 미국 대통령 후보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앤드류 양 등 많은 이들이 기본소득을 지지하고 있다.
ⓒ 기본소득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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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은 이미 마틴 루터 킹을 비롯하여 테슬라 CEO 엘런 머스크, 버럭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유명 영화배우 우피 골드버그 등 많은 이들이 지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대통령 후보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앤드류 양이 내건 UBI (보편적 기본소득 – 만 18세 이상의 미국인에게 월 1000달러의 기본소득 지급 약속) 공약은 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덕분에 정치 경력이 전무한, 아시아계 아웃 사이더였던 앤드류 양은 민주당 경선에서 신데렐라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행진도 기본소득을 지지하며, 동시에 앤드류 양을 지원하는 미국 시민들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그들은 인도 독립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던 1930년 간디가 이끈 소금 행진을 떠올렸다. 그리고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로 대변되는 1963년 워싱턴 행진이 미국 민권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 되었음에 착안하여 기본소득 행진을 추진했다고 한다.
 
 국제 기본소득 행진은 8개국 26개 도시에서 26일 순차적으로 열린다.
 국제 기본소득 행진은 8개국 26개 도시에서 26일 순차적으로 열린다.
ⓒ 기본소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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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행진은 단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 요구이기에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가나 그리고 대한민국이 화답하여 우선 8개국 26개 도시에서 대행진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해 기본소득 한국 네트워크 안효상 이사는 "기본소득이라는 요구를 내걸고 사실상 최초로 벌어지는 행진이라는 의미가 있다.  게다가 어느 한 나라에서가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다는 것은 기본소득이라는 의제가 전 지구적 관심사이자 요구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이번 기본소득 대행진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대행진에는 기본소득 한국 네트워크를 비롯하여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기본소득당(준), 녹색당,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LAB2050, 기본소득 정치연대, 소박한 자유인, 청년정치공동체 너머, 인천사람연대, 가톨릭 평론 독자모임, 라이더 유니온 등 12개 단체가 참가한다.

이들은 오후 2시 30분 마로니에 공원에서 참가단체들이 부스 운영을 하고, 4시까지 사전 대회를 한 후, 1시간 동안 마로니에 공원 – 종로5가역 – 영풍문고까지 거리행진을 한다. 그리고 5시 영풍문고 앞에서 핸드 프린팅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날 행사는 전 지구 차원에서 26일 같은 날 동시 행진을 벌이기 때문에 서울 행진은 오스트레일리아 허비 베이(Hervey bay)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그다음으로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행진하는 등 전 세계 26개 도시에서 차례대로 '기본소득 실현'을 요구할 예정이다.

안효상 상임이사는 "'이성의 승리는 이성적인 사람들의 승리'라는 말처럼 기본소득의 승리도 그렇게 올 것이고, 이번 기본소득 행진은 그러한 길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했는데 과연 간디의 소금 행진, 마틴 루터 킹의 워싱턴 행진이 역사에 한 순간이 되었듯이 기본소득 지지자들의 첫걸음도 역사를 바꾸는 행진이 될 것인지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덧붙이는 글 | 브런치에도 함께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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