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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순환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최저시급 8350원을 받는 학생들로서는 적어도 상가가 영업을 종료하는 밤 12시가 되어야 일이 끝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국 일을 그만두거나 택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료순환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최저시급 8350원을 받는 학생들로서는 적어도 상가가 영업을 종료하는 밤 12시가 되어야 일이 끝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국 일을 그만두거나 택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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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포신도시에서 아르바이트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최근 내포신도시 한 상가에서 운행하던 무료순환버스의 운행이 중단되면서 홍성읍의 한 고등학생의 간절한 호소이다.

이 학생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내포신도시와 홍성을 순환하는 버스 운영을 재개해달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내포신도시의 A 상가는 내포신도시와 홍성의 접근성을 높여 신도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으로 지난 5월부터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총 7회 무료순환버스를 운행해왔다.

하지만 지역 내 운수업계의 민원으로 인해 지난 19일부로 버스 운행을 중단하게 됐다.

고등학교 3학년인 한 학생은 "내포에서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동안 순환버스 덕에 버스가 끊겨도 홍성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다"며 "하지만 버스 운행 중단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버스를 이용하면서 승객이 대략 20여 명 남짓이었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대부분이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학비를 벌고 월세를 내야 하기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이다. 그렇기에 버스와 택시업계에 큰 피해를 주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사실 홍성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기에 내포신도시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이다. 상권이 살아야 내포신도시가 활성화된다. 내포신도시가 활성화되어야 일자리를 구하는 학생들이 살 수 있다. 제발 내포신도시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호소에 한 주민은 "지역이 발전하려면 상권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상권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교통편의는 가장 기본적이다"라면서 "인구유출방지차원에서라도 광천에서 내포신도시를 잇는 순환버스 운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홍성읍과 내포신도시를 잇는 버스 운행은 10시 15분(환승센터 기준)이면 종료된다.

최저시급 8350원을 받는 학생들로서는 적어도 상가가 영업을 종료하는 밤 12시가 되어야 일이 끝난다는 것을 고려하면 결국 일을 그만두거나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서 운송업계를 탓할 수만은 없다.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모두가 상생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 같은 소식에 김기철 의원은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현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중 버스 또는 마중택시를 활용하는 방안과 탄력 운영제를 도입해 기존 버스의 노선을 일정 시간대에 연장해서 운영하는 방안 등을 모색해보겠다"고 밝혔다.

노승천 의원은 "수요자 측면에서 대중교통이 운행되어야 한다. 내포신도시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해 편의 시간대에 특별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내포신도시 상가에서 학생들을 귀가시켜주는 방안 등 공공성이 있는 부분인 만큼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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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