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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노영민 실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답변하는 노영민 실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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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위원장에 답신할 계획이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북한의 '조문외교'에 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실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서울 강북구갑)은 '북한 조의문에 답신할 할 계획이 있느냐'라고 노 실장에게 물었다.

노 실장이 "답신할 계획"이라고 답하자 정 의원은 "언제쯤이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노 실장은 "조만간 답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고 강한옥 여사 별세 소식에 지난달 30일 오후에 판문점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의문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조의문에서 "깊은 추모와 애도를 표시했다"라고 31일 오후 발표했다.

청와대를 비롯해 통일부는 문 대통령 모친상을 별도로 북쪽에 알리지 않아 김 위원장이 조의문을 보낼 가능성을 낮게 봤지만, 김 위원장이 조의문을 보낸 것.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인간적 예의를 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1일 노 실장이 '답신'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볼 때 문 대통령이 조만간 김 위원장에 답례 인사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정의용 "북한, 기술적 수요 확인하려 발사체 발사"

이날 오후 질의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31일 북한이 신형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것을 두고 "북한이 기술적 수요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방사포를 연속해서 발사해도 문제가 없는지 북이 '기술적으로 확인 작업을 한 것 아니겠느냐'라는 설명이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구갑)이 "북한이 12번째 미사일 발사실험을 했다. 어떻게 보나"라고 묻자 정 실장은 "(북한이)대구경 방사포와 같은 종류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 9월 10일 김정은 위원장이 (발사체의) 정확도와 정밀성은 입증됐지만, 연발사격시험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런 부분에서 기술적 수요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한의 관영매체 <로동신문>은 지난 9월 11일 자 1면에서 김 위원장이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지도'한 것을 밝히며, (김 위원장이) "앞으로 연발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을 보도했다.

정 실장은 또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대내외용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고 의원이 "정치적으로는 (북한의 실험을) 어떻게 보나"라고 묻자 정 실장은 "대내적으로는 주민들의 결속을 다지려는 측면이 있고 미국에 메시지를 보내는 의도도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질의하는 나경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질의하는 나경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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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후에 재개된 질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오전 질의에 이어 '조국 전 장관'을 언급하며 노영민 비서실장을 몰아세웠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서울 동작구을)는 "조 전 장관을 사퇴시킨 게 억울하냐"라고 노 실장에게 물었다.

노 실장이 "그렇지 않다"라고 답하자 나 의원은 다시 "인사가 잘못된 것이 맞냐"라고 질의를 이어갔다. 노 실장이 "결과적으로 그렇다. 의도와 달리 그 이후 진행 과정에서 그렇게 됐다"라고 답하자 나 의원은 "결과적으로 그런 게 뭐냐. 말 돌리지 말고 책임질 건 책임져라"라고 노 실장을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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