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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산 저열량 석탄 수입으로 인한 비리를 공익 제보했으나 오히려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태안화력 김하순 계약부장이 14일 오전 9시부터 사부발전 정문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김하순 부장은 "석탄비리 신고를 외면하고 무책임한 경영판단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도 않아 개인의 삶을 짓밟은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발전설비 훼손과 석탄비리손실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장자리에서 내려 오십시요"라고 주장했다.
  
서부발전 사장은 물러나라 김하순 태안화력 계약부장이 서부발전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서부발전 사장은 물러나라 김하순 태안화력 계약부장이 서부발전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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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석탄비리 신고접수를 거부하며 공익제보자에게 온갖 욕설과 갑질로 직무를 유기한 전임 박대성 감사와 석탄비리 신고접수 거부사실을 알고도 외면 감사하지 않아 석탄비리손실을 눈덩이처럼 키워나간 한국서부발전 감사실 관계 직원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김 부장은 한국서부발전 소속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의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인도네시아산 저질 석탄의 수입과정의 비리와 직원들의 유착의혹을 발견하고 본사 복귀 이후 수년간 회사 경영진에 제보를 했으나 오히려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고 승진에서도 누락이 되었다.

이에 불복해 김 부장는 부당징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1심 법원이 김 부장의 징계를 취소하도록 승소했으나 서부발전은 2심 법원에 항소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김하순 태안화력 계약부장이 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하순 태안화력 계약부장이 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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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은 사연은 지난 11일 'MBC스트레이트'에 자세히 소개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부발전의 한 직원은 석탄 공급업체와 유착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 발전사 직원이라면 누구라도 알 수밖에 없는 저질 석탄의 문제이지만 저질 석탄 도입에 대해 책임을 지거나 징계 받은 사람은 아직 한 사람도 없다"며 "국내 발전사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석탄은 불순물이 많이 섞여 있는 저질 석탄인 경우가 많다. 불순물에는 흙은 예사로 섞여 있고, 쇠꼬챙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은 물론 맨홀 뚜껑까지도 섞여 있었고 이는 고 김용균씨가 목숨을 잃게 된 근본적인 원인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10년 넘게 국민의 건강과 생명권을 위협해 왔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저질 석탄의 문제와 공익 제보한 김 부장의 부당 징계도 석탄비리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한편 김 부장은 앞으로 서부발전의 공식적인 입장을 나올 때 1인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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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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