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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좌측)과 문재인 대통령(자료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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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1대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임 전 실장은 17일 오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면서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00년에 만 34세의 나이로 16대 국회의원이 됐다. 어느 새 20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환희와 좌절, 그리고 도전으로 버무려진 시간이었다. 그 중에서도 대선 캠페인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한 2년 남짓한 시간은 제 인생 최고의 기쁨이었고 보람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 제겐 꿈이자 소명인 그 일을 이제는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나누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마지막으로 "50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두렵기도 하다. 잘한 결정인지 걱정도 되지만 두려움을 설레임으로 바꾸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뛰어가겠다"며 "감사한 마음만 가득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임 전 실장은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혹은 중구성동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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