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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총파업 승리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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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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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20일 오전 9시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철도노조는 파업의 원인을 "철도공사와 정부가 기존 합의조차 이행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철도노조는 총파업을 하지 않기 위해 지난 10월 경고 파업과 준법투쟁을 진행하고 18일부터 집중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라고 밝혔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2018년 철도노사는 주52시간제, 철도 안전 및 공공성 강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이드라인 등 문재인 정부의 노동 및 철도정책과 새로운 노사관계 수립을 위해 '임금 정상화', '4조2교대로 근무체계 개편', '안전인력 충원' 등을 합의했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전문가협의체에서도 합의했으나 아직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총파업 대회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대전, 영주, 호남 등지에서 열렸다.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는 20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총파업 승리 출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 경남, 대구 조합원들이 함께했다. 

강성규 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은 "철도 노동자들은 안전인력이 없어 일터에서 목숨을 바쳐야 했다. 안전인력 충원 요구는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라면서 "다시는 왼쪽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지 않겠다는 우리의 요구를 묵살할 수는 없다"라고 외쳤다. 강 본부장은 "전 정권의 무리한 인력 감축으로 인해 공기업인 철도에서 임금 체불이 계속되고 있고 공공성이 무너졌다"라며 "철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파업 투쟁, 함께 갔다 함께 오자. 이길 때까지 싸우자"라고 말했다.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철도 부실경영 문제는 SR 통합으로 해결할 수 있다"라며 "안전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 노동자들의 파업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철도 노동자들의 파업에 청와대와 집권 여당이 적극적으로 답해야 한다"라면서 "철도 노동자들이 다섯 곳의 지방본부에서 파업 투쟁을 시작했고 16개의 지역본부가 함께 하고 있다"라며 "끝까지 함께 하며 연대를 조직하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석병수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장은 "정부와 철도공사는 약속 이행만 하면 된다. 잘못된 철도의 역사를 올곧게 다시 쓰는 투쟁, 역사를 바꾸는 철도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장 조합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정년을 앞둔 김재일 조합원은 투쟁 중 돌아가신 조합원을 언급하며 "선배 노동자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철도를 반드시 지키자"고 말했고 새내기 조합원은 "선배님들 따라 철도 공공성을 지키는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정부와 철도공사가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면 언제라도 교섭에 나서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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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가수 박준의 노래 공연
 민중가수 박준의 노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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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을 앞둔 노동자와 새내기 노동자들이 한 무대에서 결의를 밝혔다.
 정년을 앞둔 노동자와 새내기 노동자들이 한 무대에서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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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규 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이 총파업 선언문을 낭독했다.
 강성규 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이 총파업 선언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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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에 오른 지도부와 함께 파업가를 부르며 총파업 출정식을 마무리했다.
 무대에 오른 지도부와 함께 파업가를 부르며 총파업 출정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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