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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14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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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주말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무기한 농성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유한국당은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만 명(주최쪽 추산)의 당원들과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를 열었다.

청와대 행진도 황교안 대표가 앞장섰다. 황 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맨 앞에서 '우리가 대한민국이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1.5km 거리를 걸었다.

청와대 행진 직전 세종문화회관 앞 간이 무대에 오른 황 대표는 "한국당만으로는 세력이 안 될 수 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나? 죽기를 각오했는데 여러분 도와주시겠나?"라고 호소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황교안! 황교안!"을 연호하면서 "(황교안 대표와) 같이 가겠다!"고 응답했다.

황 대표는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아래 공수처)'를 '청와대비리수사처'로 바꿔야 한다"든지 "공수처는 친문(친문재인) 게슈타포(나치독일 비밀경찰)다" 같은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황 대표는 "나는 평생 싸움이라고는 해본 적 없는 사람인데 이 정부 들어와서 안 싸울 수가 없어 얼마 전에는 목숨을 걸고 단식도 했다"면서 "그래도 크게 바뀌지 않아서 당원들과 무기한으로 이겨낼 때까지 농성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내일(14일) 오후 1시 광화문으로 모이자. 거기서 하나되는 힘으로 싸우고 승리하자"며 지지자들이 모이도록 독려했다.

한국당이 108석 국회 의석 놔두고 장외투쟁 선택한 이유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9.12.14 yatoya@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9.12.14 yatoy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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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08석이나 되는 의석을 두고 국회 밖에서의 대규모 장외 투쟁을 선택했다. 이번 자유한국당 장외집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인 지난 10월 19일 열렸던 집회에 이어 두 달 만에 열린 대규모 집회다.

자유한국당은 '2대 악법(공수처법·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를 규탄한다'는 명목으로 이번 장외 집회를 열었다. 자유한국당에서 주장하는 3대 게이트는 '선거농단, 감찰농단, 금융농단'이다.

이날 집회에서는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공조를 두고 "예산안 날치기"라면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규탄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14일 오후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대악법(공수처법·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 '우리가 대한민국이다''에서 세종문화회관 앞 간이 무대에 올라 발언을 하고 있다.
 14일 오후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대악법(공수처법·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 "우리가 대한민국이다""에서 세종문화회관 앞 간이 무대에 올라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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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원내대표 "공수처는 공포처, 좌파독재의 칼로 쓰려는 것"

이날 무대에 오른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공포처'다, 수사와 기소를 휘어잡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서 "모든 집단을 완벽하게 통제해서 친문독재·좌파독재를 하는 막강한 칼로 쓰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두고 심 대표는 "자잘한 군소 정당들은 이득을 보고 자유한국당은 손해를 보게 만드는 것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이다"이라면서 "이게 말이나 되나"라고 되묻기도 했다.
 
 14일 오후 황교안 대표의 발언이 끝나고 자유한국당에서 가두행진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맨 앞에 선 황교안 대표의 모습이 보인다.
 14일 오후 황교안 대표의 발언이 끝나고 자유한국당에서 가두행진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맨 앞에 선 황교안 대표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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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가 넘어서 무대 발언이 모두 끝나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과 지지자들은 청와대를 향해 행진했다.

황교안 대표는 오후 3시 40분쯤 트럭을 개조한 간이 무대에 올라 "여러분은 추운 날씨에도 모였다"며 "우리가 똘똘 뭉쳐서 '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자. 나는 국회로 가서 농성을 계속 하면서 정부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황교안 대표가 집회와 행진을 마무리하고 국회로 돌아간 이후에도 계속 남아서 "문재인 탄핵", "문재인 방 빼" 등의 구호를 계속 이어갔다.
 
 14일 오후 3시 40분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트럭을 개조한 간이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옆에는 심재철 원내대표가 애국가를 따라 부르고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애국가 반주에 맞춰 지휘를 하고 있다.
 14일 오후 3시 40분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트럭을 개조한 간이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옆에는 심재철 원내대표가 애국가를 따라 부르고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애국가 반주에 맞춰 지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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