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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날(화요일)은 배곳 일을 마치자마자 이를 손보러 가야해서 마음이 바빴습니다. 해 내라고 한 게 많았는데 한 가지를 마무리하고 나가려고 하다가 늦어져 바쁜 걸음을 쳐야했습니다. 조금 늦게 나갔는데 길에 수레들이 많아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늦어졌습니다.

이를 손보는 때새는 많이 걸리지 않았는데 돌아오는 길은 갈 때보다 더 멀게 느껴졌습니다. 저녁을 함께 먹기로 되어 있었는데 다른 곳에 들렀다가 가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게 해서 마음이 쓰였습니다. 맛있는 고기를 먹으며 이야기꽃도 피울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어제 아침은 티비엔 경남교통방송 '토박이말바라기' 꼭지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푹 놓고 자다가 하마터면 때를 못 맞출 뻔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쉬는 날에도 일찍 나와 방송을 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 놓고 잔 게 미안했지요. 나날살이에 알고 쓰면 좋을 토박이말 세 가지를 알려드렸는데 들으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참 궁금합니다.

성탄절을 함께 기뻐하며 밀린 일을 좀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일은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낮에는 집에 있다가 밤에는 마실을 나갔습니다. 날씨가 봄이라고 해도 될 만큼 포근했지요. 조금 걸었는데도 땀이 날만큼 좋았습니다.

오늘 맛보여 드리는 토박이말 '터울거리다'는 '어떤 일을 이루려고 애를 몹시 쓰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에 터울거리고 있으신지요? 하루하루 사는 게 쉽지 않아 터울거리며 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게 날마다 터울거리면서도 이 말을 모르면 쓸 수가 없을 것입니다. '아등바등하다'와 비슷한 말이니까 알아두고 많이 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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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으뜸 글자인 한글을 낳은 토박이말, 참우리말인 토박이말을 일으키고 북돋우는 일에 뜻을 두고 있는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 맡음빛(상임이사)입니다. 토박이말 살리기에 힘과 슬기를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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