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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가 잘 되는 방법은 흙을 살리는것이다
 농사가 잘 되는 방법은 흙을 살리는것이다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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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사용하지 않는 공유지에 텃밭농장을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분양한다는 소식이다. 10여년 전 안전한 먹거리와 공동체 회복에서 시작된 도시농업은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치유농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촌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유농장이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한다.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농사의 근본은 흙이라고 할 수 있다. 흙이 살아야 농사가 산다는 것은 농사의 경험이 깊어갈수록 그 중요성을 많이 느낀다. 농사 경험이 많거나 적거나 흙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흙을 알면 농사 방법이 보인다

농사를 처음 시작하거나 경험이 부족하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흙의 상태를 관찰하기 보다는 퇴비와 비료가 많아서 또는 적게 준 것을 원인으로 판단하는 실수를 할 수 있다.  흙과 양분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무엇이든지 많이 투입하는 농사에 의존하게 된다.
  
 농사는 땅심이다
 농사는 땅심이다
ⓒ 들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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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농사와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흙에 대한 참고서라고 할 수 있는 <농사는 땅심이다>의 저자는 오랫동안 농업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흙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알려준다.

"땅에 관한 관심은 의외로 적습니다. 작년에 농사가 잘 되었으니 금년에도 잘되겠지 하는 생각을 갖는 분들이 많은데요, 땅은 우리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품종 선택과 비배관리를 제아무리 열심히 했다손 치더라도 땅심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농사가 성공할 수 없습니다." - 본문 중에서

흙이 살아있으면 농사는 저절로 된다는 말이 있지만, 흙이 알아서 살아나는 경우는 없다. 지구생태계의 모든 생명체와 연결된 흙은 유기적인 연결고리의 순환관계가 지속될 때 힘을 얻는다.

책의 각 단락마다 유기물 또는 토양유기물은 무엇이며, 그것의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품질 좋은 퇴비의 제조법과 다양한 종류의 비료가 흙에서 어떻게 기능을 하고, 올바른 사용으로 흙의 지력은 살리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농사는 똑같은 조건에서 똑같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공산품이 아니다. 예측불가능한 기후변화와 천차만별 흙의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그런 이유로, 농사를 잘 짓는 방법에 대한 표준화된 사용설명서(메뉴얼)는 존재할 수 없다. 방법이 있다면 흙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이다.

덧붙이는 글 | 농사는 땅심이다 ㅣ들녁출판사 ㅣ석종욱 지음


농사는 땅심이다 - 지속적.고품질.다수확을 위한 토양관리

석종욱 (지은이), 들녘(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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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도 짓고, 농사교육도 하는 농부입니다. 소비만 하는 도시에서 자급자족의 생산을 넘어서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농부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흙에서 사람냄새를 느꼈을때 가장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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