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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채화 물감을 칠해놓은 듯 예쁜 어촌마을의 집들이 시선을 붙든다.
 수채화 물감을 칠해놓은 듯 예쁜 어촌마을의 집들이 시선을 붙든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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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다. 새로움은 우리를 설레게 한다. 여수에서 고흥으로 간다. 그것도 순천을 경유하지 않고 바닷길을 통해 간다. 이제 여수 고흥 간 거리가 84km에서 30km가 됐다. 무려 54km가 단축되고 시간은 50여 분이 덜 소요된다.

천지개벽이다. 처음으로 열린 바닷길로 이어지는 77번 국도를 달려가 본다. 때는 지난 24일이다.

섬에서 섬으로 연결된 77번 국도의 비경들
 
 보석처럼 반짝이는 바다, 그림처럼 떠 있는 자그마한 섬 무인도는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보석처럼 반짝이는 바다, 그림처럼 떠 있는 자그마한 섬 무인도는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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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고흥을 연결하는 연륙·연도대교가 설 연휴 귀성객을 위해 임시 개통됐다. 해상 교량 여섯 곳을 지나는 이 국도는 설 연휴 기간인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임시로 열린다.

여수 화양면에서 이어지는 적금 도로는 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 등 4개의 섬이 5개의 다리로 연결됐다. 2011년 착공한 이 다리의 총연장 길이는 17km로 3908억 원이 투입됐다. 다가오는 2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수에서 순천을 경유해 고흥까지 가는 거리는 84km다. 이 교량은 30km로 이 도로가 완전 열리면 54km가 단축되므로 30분이 소요된다. 이 해상다리를 지나 고흥으로 진입하는 팔영대교는 지난 2016년 12월 개통돼 그동안 사용 중이었다. 팔영대교는 여수 적금에서 고흥 영남으로 이어진다.

툭 트인 새로운 길, 멋진 시야에 눈이 번쩍 뜨인다. 고요한 바다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새로운 풍경에 마음은 자꾸만 멈칫거린다. 길가에 서서 한없이 바라보고픈 풍경들이 수없이 스쳐간다.
 
 적금전망공원이다. 여행자들은 처음 맞이하는 풍경들은 핸드폰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적금전망공원이다. 여행자들은 처음 맞이하는 풍경들은 핸드폰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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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촌마을 뒤 산자락으로 오르니 좌우의 교량들이 더욱 더 자태를 뽐낸다.
 어촌마을 뒤 산자락으로 오르니 좌우의 교량들이 더욱 더 자태를 뽐낸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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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가에는 벌써 노란 유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갯가에는 벌써 노란 유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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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좋은 적금전망공원에 잠시 들렸다. 여행자들은 처음 맞이하는 풍경들을 휴대전화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갯가에는 벌써 노란 유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어떤 이는 이곳이 천국의 풍경이라며 감탄해마지 않는다.

보석처럼 반짝이는 바다, 그림처럼 떠 있는 자그마한 섬 무인도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이름을 몰라 더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한동안 넋을 읽고 구경하다 교차로 길을 건넜다. 수채화 물감을 칠해놓은 듯 예쁜 어촌마을의 집들이 시선을 붙든다.

어촌마을 뒤 산자락으로 오르니 좌우의 교량들이 더욱 더 그 자태를 뽐낸다. 다음번에는 꼭 이 어촌마을에 가봐야겠다. 고즈넉하다 못해 정적이 감도는 이 마을은 앞으로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일 것이다.
 
 삼겹살백반의 삼겹살 상추쌈이다.
 삼겹살백반의 삼겹살 상추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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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백반이다. 냉동삼겹살구이에 다양한 반찬들이다.
 삼겹살백반이다. 냉동삼겹살구이에 다양한 반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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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대교를 지나자 고흥이다. 여수에서 출발한 지 1시간 반 남짓, 점심은 과역면의 기사식당에서 해결했다. 30분 거리지만 해찰을 부리느라 조금 늦었다.

삼겹살백반이다. 냉동삼겹살구이에 다양한 반찬들이다. 1인분 8000원으로 가격도 착하다. 고흥바다에서 채취한 파래와 생선, 제법 구색을 갖춘 다양한 반찬들이다. 특히 품질 좋은 쌀로 밥을 지어 밥맛이 일품이다. 모처럼의 짧은 여행을 정말 기분 좋게 해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다음 블로그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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