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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인 김지은씨는 5일 jtbc <뉴스룸>에 나와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안 지사는 이에 대해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압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인 김지은씨는 5일 jtbc <뉴스룸>에 나와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안 지사는 이에 대해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압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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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직자와 도민들은 물론 충청도 정치권이 큰 충격에 빠졌다.

안희정 충청도지사 현직 정무비서가 안 지사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는 핵폭탄급 폭로가 나왔기 때문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후 9시 30분 현재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다.

김지은씨는 5일 JTBC <뉴스룸>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로부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8개월간 4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고,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충남도 공직자들은 보도 내용 자체를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다 안 지사 측의 "부적절한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는 반론을 접하고 망연자실하고 있다.

공직자들은 서로 깜짝 놀라 출입 기자들에게 전화를 해 사실여부를 확인하느라 바쁜 상황이다. 한 공직자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이게 사실이냐"고 오히려 기자에게 재차 반문했다. 또 다른 공직자도 "이게 어찌 된 일이냐"며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되물었다. 그러고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예산에 사는 한 주민은 '미투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2월 25일 또다시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증언과 관련 "아무리 사람 속을 모른다고 하지만 이게 사람으로서 말이 되는 일이냐"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충남도 한 관계자는 "안 지사의 행방을 아무도 모른다"며 "누구와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인 김지은씨는 5일 jtbc <뉴스룸>에 나와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안 지사는 이에 대해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압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인 김지은씨는 5일 jtbc <뉴스룸>에 나와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안 지사는 이에 대해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압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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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6일 긴급 간부 회의와 별도의 입장발표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파장이 어디로 향할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온라인상에서는 벌써 '안 지사의 공개 사죄와 즉각 사퇴를 요구하자'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충청권 정치권도 충격에 빠졌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물론 대전시당, 민주당의 각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에게는 JTBC 보도 직후 사실확인을 묻는 전화는 물론 이후 몰고 올 파장을 우려하는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실제 보도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장은 충청권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전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밤 9시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지난 2월 25일 이날 안 지사는 공식적인 일정을 일절 잡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인 24일 오후 5시에는 KBS <명견만리>를 녹화한 후 예정된 모 단체와 만찬 일정에 참여했다.

성폭행이 있었다는 25일 다음 날,  안 지사의 첫 충남도 일정은 최근 충남도의회에서 폐지 의결된 충남 인권조례와 관련한 기자회견이었다. 안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권 도정은 민주주의자로서 저의 소신이며 신념"이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인권조례를 지켜내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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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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