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김정숙 여사도 참석했다.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9월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백범 김구 선생은 일제 강점기에 '문화강국론'을 주창하며 문화의 힘을 강조했다. "우수하고 독창적인 문화를 가진 나라가 행복하고 강한 나라"라면서 "문화를 통해 세계평화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글 가사로 노래를 불러 전 세계 음악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리말 노래꾼 방탄소년단이 '우리말 으뜸 알림이'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론'을 실천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공동대표 이대로 등)은 한글날 572돌을 앞두고 우리말 노래를 보급한 공로를 인정하여 방탄소년단을 '우리말 으뜸 알림이'에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모임은 또 2018년 한 해 동안 우리말을 지키는 데 힘쓴 '우리말 지킴이'들과 '우리말 헤살꾼'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리말 지킴이에는 ▲훈민정음을 연구하는 김슬옹 한글학자(으뜸 지킴이), ▲경남 진주에서 우리말 살리는 운동을 하는 이우기 경상대 홍보실장, ▲한글로 아름다운 글씨를 써서 보급하는 강병인 한글 멋글씨꾼, ▲'우리말 바르게 쓰기 조례'를 만들고 한자로 된 서울 강서구의회 휘장을 한글로 바꾸는 데 앞장선 신창욱 전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 ▲토박이말로 작사한 동요로 해외 동포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은 강순예 동시 작가 등 5명을 선정했다.

우리말 헤살꾼으로는 ▲영문으로 이름을 짓고 쓰는 방송사들(으뜸 헤살꾼)과 ▲우리 말글 대신 미국 말글로 작성한 알림글을 남발하는 행정안전부, ▲한자 휘장을 고집하는 종로구의회, ▲국회 본회의장에까지 무분별하게 영문을 섞어쓴 알림글을 내보인 자유한국당, ▲한글 대신 한자 이름패를 쓰는 국회의원 10명을 뽑았다. 헤살꾼은 남의 일을 짓궂게 방해하는 짓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 토박이말이다.

한자 이름패를 쓰는 국회의원들은 자유한국당의 김광림, 김세연, 유채중, 이은재, 이헌승, 정중섭, 함진규, 김성태(비례대표) 의원과 민주평화당의 정인화 의원, 바른미래당의 하태경 의원이다. 민주당과 정의당엔 한자로 쓴 이름패를 단 의원이 한 명도 없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은 "방탄소년단이 세계 으뜸 노래꾼으로 뽑히고 얼마 전에 유엔에서 연설까지 하여 이들을 우리말 으뜸 지킴이로 추천한 분들이 많았다"면서 "그런데 세계에 우리말과 문화를 알리는 일에 공적이 커서 '우리말 지킴이'보다 '우리말 알림이'가 더 좋겠다고 생각되어 특별상 '우리말 으뜸 알림이'를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은 "온 세계에서 우리말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나라가 발전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견인차는 우리의 대중가요와 텔레비젼 연속극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것은 우리 말글의 힘과 위대함에서 나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 모임은 또 "방송사들은 제 이름부터 우리 말글로 짓지도 않고 쓰지 않으며 방송 제목도 온통 영문과 영어로 되어 있다"며 "그래서 이들은 우리 말글보다 외국 말글을 더 섬기고 좋아하게 만들고 국민 말글살이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이는 글 | 인터뷰365에도 송고합니다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기자 출신 글쓰기 전문가. 스포츠조선에서 체육부 기자 역임. 월간조선, 주간조선, 경향신문 등에 기사를 써옴. 경희대, 경인교대, 한성대, 백석대, 인덕대 등서 강의함. 연세대 석사 졸업 때 우수논문상 받은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전개 연구'가 서울대 국어교재 ‘대학국어’에 모범예문 게재.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 ‘논술신공’ 등 저술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