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지난 10일 아베 신조 총리가 자민당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아베 신조 총리 (자료사진)
ⓒ 연합뉴스=XINHUA

관련사진보기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25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은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이 우리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은 없다"라며 "우리는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 일본 쪽에서 아무 반응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G20 현장에서 일본 측이 준비돼서 만나자고 요청하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G20 현장에서 일본 측이 요청하면 언제든 만날 것"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2일 오전(현지시각) 요미우리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이 G20) 의장국이어서 일정이 차 있다"라며 "시간이 제한되는 가운데 (한일정상회담은)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는 오사카 G20 의장국으로서 일정이 꽉 차 있어서 한일정상회담은 어렵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됐다. 이러한 아베 총리의 발언이 있기 전부터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는 아베 총리가 한일정상회담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G20 정상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다면 한일정상회담은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나는 7월 22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참의원 선거의 목표로 '과반수 확보'를 내세우고 있다. 현재 자민당과 공명당은 참의원 전체 의석의 약 60%에 해당하는 148석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한일정상회담 개최 조건으로 일제 하 강제징용 문제 등을 내걸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 고위관계자는 "일본이 조건을 내건 것은 아니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그렇지만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해법)을 내라고 해서 우리가 솔루션을 냈지  않나?"라며 "그러나 일본에서 거절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 캐나다, 인도네시아와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인도와도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