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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방경찰청과 23개 경찰서의 직원협의회(회장 류근창)는 8일 오전 경남경찰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지방경찰청과 23개 경찰서의 직원협의회(회장 류근창)는 8일 오전 경남경찰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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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도 나섰다. 일본 아베정부가 우리나라를 수출우대국가목록(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하자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부당한 경제 침략 철회'를 촉구했다.

경남지방경찰청과 23개 경찰서의 직원협의회(회장 류근창)는 8일 오전 경남경찰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아베내각은 부당한 경제 침략 철회하고, 역사 앞에 사죄해야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경찰관들은 '공공기관 내 일본산 제품 불매'와 '개인·가정에서도 일본제품 불매', '일본여행 전면 거부'를 벌이고, 동료 경찰관들한테도 동참 권유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경찰관 직원협의회가 낸 성명서 전문이다.

일본 아베내각은 부당한 경제 침략 철회하고, 역사 앞에 사죄해야한다

다가오는 8월 12일(월)은 독립 영웅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초대 임시정부 경무국장으로 임명되어 본격적으로 임시정부 경찰의 구성을 시작한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경찰청에서는 권력이 아닌 국민에게 충성하고 올바른 민주경찰의 뿌리를 찾기 위해 백범 김구 선생님에 대한 추모 사업과 역사 알기 운동을 공식 진행 중이며 경찰관들도 김구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애국·안민의 민주경찰'의 참 뜻을 따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생각하며,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8·2 일본 아베내각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작년 10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자, 지난달 수출규제 조치에 이어 내린 결정입니다. 대다수의 국민들과 공무원들도 이에 대해 '경제 침략'으로 규정하고 일본 상품 불매를 외치며, 아베정부에 대하여 지난 과거사와 만행에 대한 사과를 엄중하게 요구 중입니다.

평온한 국가와 국민에게 (만)35년간 자신들의 욕심을 위해 씻지 못할 고통을 가하고 진실한 반성과 사죄는 못할망정 합당한 배상을 요구한다는 핑계로 뻔뻔하게 경제 보복하는 것은 분명 대한민국과 국민을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경찰관도 대한민국의 당당한 '제복 입은 시민'으로 아베정부의 비열하고 과거를
망각한 행동에 대해 어찌 분노하지 않겠습니까?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23개 경찰서·지방청 직원협의회 회원 2500여명은 국민들과 함께 △공공기관 내에서 일본산 제품 불매 △개인과 가정에서도 일본제품 불매 △일본여행 전면 거부 등을 진행할 것이며, 동료들에게도 함께 동참할 것을 권유할 것입니다.

아울러, 더욱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것이 국민들과 함께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우리의 역할이므로 최선을 다해 치안업무에 매진할 것임을 다짐합니다.

2019. 8. 8. 경남지방경찰청 23개 경찰서 및 지방청 직원협의회 일동.

 
 경남지방경찰청과 23개 경찰서의 직원협의회(회장 류근창)는 8일 오전 경남경찰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지방경찰청과 23개 경찰서의 직원협의회(회장 류근창)는 8일 오전 경남경찰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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