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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방문한 러시아 무관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니콜라이 마르첸코 주한 러시아 공군 무관(앞)과 세르게이 발라지기토프 해군 무관이 2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러시아 영공침범 관련 국장급 실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9.7.25
 지난 7월 25일 니콜라이 마르첸코 주한 러시아 공군 무관(앞)과 세르게이 발라지기토프 해군 무관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러시아 영공침범 관련 국장급 실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9.7.25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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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 군 당국이 23~24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접근하는 항공기의 '비행정보 교환을 위한 직통전화(핫라인)' 설치 방안 등을 논의한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한·러 합동군사위원회가 개최된다. 이번 합동군사위원회 논의 의제 중에는 카디즈의 우발적 충돌 방지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양국은 카디즈 및 인근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기에 대한 비행정보 교환을 위한 핫라인 설치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기 및 형식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러시아는 카디즈를 인정하지 않았고, 올해 들어서만 러시아 군용기가 20회 카디즈에 무단으로 진입했다. 22일에도 러시아 군용기 6대가 카디즈에 무단 진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합참은 이날 "러시아 A-50 조기경보통제기 1대, SU-27 전투기 3대, TU-95 전략 폭격기 2대가 동해 KADIZ에 진입했다"면서 "우리 군은 울릉도 북방에서 미상항적 포착 시부터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 및 감시비행과 경고방송 등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러시아 군용기들은 오전 9시 23분경 순차적으로 카디즈에 진입해 오후 3시 13분경 6대가 모두 카디즈에서 이탈했다. 6시간 동안 러시아 군용기가 동해와 남해, 서해의 카디즈 공역을 넘나들었던 셈이다.

이에 대응해 한국 공군은 F-15K, KF-16 등 전투기 10대를 대응 출격시켜 추적 및 감시비행을 하며 경고통신을 했다.

앞서 지난 7월 23일에는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카디즈에 진입하고 이 중 러시아 항공우주방위군 소속 A-50 조기경보통제기가 독도 영공을 7분 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 사격 등 전술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 전날 러시아 군용기 6대가 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무단 진입이 빈번한 것은 미·러 관계 악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옛 소련과 체결한 중거리핵전력 조약을 파기하면서, 아시아 지역에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경고의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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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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