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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족식 후 기념촬영 금강산 평화잇기 발족식 후 저금통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 발족식 후 기념촬영 금강산 평화잇기 발족식 후 저금통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 김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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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4시 서울시 의원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금강산 평화 잇기 발족식'이 열렸다.

금선사 주지인 법안 스님, 통일의 길 심재환 이사장, 의주로교회 담임 임광빈 목사가 상임대표로 선출됐으며, 공동대표, 집행위원, 자문위원들 소개가 이어졌다.

'금강산 평화잇기' 는 4.27 선언 실천 운동으로 민족의 자긍심을 지키고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며 민족의 성산 금강산의 생태를 가꾸고 지키는 미래지향적 활동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

상임대표 법안 스님은 금강산을 함께 가꾸는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하루 '100원' 운동을 제안했고 저금통이 제작되어 배포됐다. 저금통이 다 차면 이름을 적어 '금강산 평화잇기'에 회비로 돌려주면 된다.

송원재 사무국장은 '월 3300원 CMS 회원 2000명을 회원으로 모실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회비 부담을 적게 하면서 더 많은 이들이 '금강산 평화잇기' 회원이 되어 뜻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금강산 평화잇기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11월 18일 서울에서 '금강산 사진전시를 시작해 전국순회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며, 금강산 사찰 방문, 학술회의와 토론회 등 남북협력과 교류를 위한 물꼬를 터나갈 계획이다.
 
 발족 선언문을 낭독 중인 공동대표  권계영(국제사이버대 특수상담치료학과 겸임 교수) 공동 대표가 발족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디.
▲ 발족 선언문을 낭독 중인 공동대표  권계영(국제사이버대 특수상담치료학과 겸임 교수) 공동 대표가 발족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디.
ⓒ 이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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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으로 ▲ 금강산관광 사전예약 접수 운동 ▲ 금강산 사찰방문 ▲ 금강산에 나무심기 ▲ 하루 '100원' 운동 ▲ 이산가족 등의 분단 상처 치유를 위한 다양한 활동 ▲ 금강산관광 재개 운동을 상징하는 금강산 굿즈 착용 및 나눔 운동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아래는 '금강산 평화잇기' 발족선언문 전문이다.

금강산 평화잇기 발족선언문

한반도 5천년의 역사에서 우리 선조들이 시와 그림, 노래로 칭송하며 긍지와 자부심으로 함께 즐겼던 민족 명산 금강산이 굳게 닫혀있다.

다행히도 금강산관광 중단 10년이 된 지난해에 남북의 정상들이 만났다. 마치 평화의 꽃이 피고 통일의 열매가 맺어지기라도 하듯이 봄과 가을에 만나 화해와 협력,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합의를 이뤘고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재개도 약속했다.

그러나 남북정상선언이 있은 지 일 년이 지났으나 아무런 진전이 없었으며 오랜 진통 끝에 지난 10월 초에 개최되었던 북미간 실무협의도 만남의 웃음이 가시기도 전에 서로의 차이점만 확인한 채 결렬되고 말았다.

남과 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절대적인 이해당사자이다. 어떤 나라도, 어느 민족도 이를 대신 할 수 없다.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가장 손쉬운 해법은 바로 금강산관광 재개로부터 시작된다. 분단선을 가로질러 사람이 오가는 것이야말로 수십 번의 선언보다 손쉽고 확실하게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길이다.

북측에서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에 대해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재개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금강산관광은 대북제재의 대상도 아니며 2018년 한해에만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북녘을 다녀갔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의 울타리를 뛰어넘지 못하고 북미관계 개선만을 바라보다 오늘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사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은 계속 이어졌고, 미국산 첨단 무기의 대량 구입으로 남북관계는 다시 대결로 얼룩진 위기의 시대로 되돌아갈 수도 있음을 염려해야 하는 지경이다.

급기야 김정은 위원장은 금강산 현지에서 세계적 명승지에 자리잡고 있는 남측의 낡은 시설물들을 허물고 새로 건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납북협력의 상징이자 평화로 가는 여권이라며 크나큰 의미를 부여했던 금강산관광은 정치적 위상마저 위태로워졌다.

이러한 시기에 시민과 종교인이 금강산 평화잇기, 금강산 지키기 운동에 나선다는 것은 위태로워지는 남북관계를 이어주는 오작교이자 민족의 자존을 지키는 것이고 평화와 번영, 통일을 맞이하기 위한 시작점이다.

이에 우리는 문재인정부의 결단과 북측의 화답으로 금강산관광의 조속한 재개와 그간에 남북이 합의하였던 협력사업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미국은 부당한 남북관계 개입을 중단하고 첨단 무기 구매 강요 등으로 남북간의 대화 분위기를 방해하는 그 어떠한 행위도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하며 촛불 시민들과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금강산 평화잇기'를 발족한다.

금강산 평화잇기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의 협력사업이 우리 민족의 이익과 무관하게 후퇴하거나 무산되지 않도록 하는 범시민 운동이다.

평화잇기는 70년을 헤어져 살고있는 이산가족의 만남과 희망의 장소를 시민들의 힘으로 다시 열겠다는 다짐이다.

금강산을 지킨다는 것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명산 금강산을 잘 보존하고 가꾸어서 후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우리 세대의 다양한 노력이다.

우리는 위기에 놓인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범국민적 여론을 모을 것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금강산 평화잇기는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과 서명, 고성의 금강산 가는 길을 걸을 것이다.

또한 금강산사진전과 금강산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 토론회도 개최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각계에서 진행 중인 금강산방문단 모집과 관광예약 신청으로 활로를 개척하려고 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11년간 중단되었던 금강산관광이 역사속에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시민사회는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우리 정부가 미국의 부당한 간섭을 떨치고 나아 갈 수 있도록 범국민적 여론을 모아 나갈 것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지금 당장 대북제재의 울타리에서 뛰쳐 나올것을 요구한다.

금강산은 민족적 자긍심이고, 평화이며 희망이다.
울타리를 뛰어넘어 금강산관광을 조속히 재개하라.
남과 북이 손을 잡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개척하자.

                2019년 10월 24일 금강산 평화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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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비정규직 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노동자입니다. <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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