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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길 시의원 규탄 기자회견 안산시립예술단 노동조합과 안산 지역 시민시회단체가 모여 정종길 시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정종길 시의원 규탄 기자회견 안산시립예술단 노동조합과 안산 지역 시민시회단체가 모여 정종길 시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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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안산시의회 앞에서 정종길 시의원의 안산시립국악단원에 대한 인권침해와 노조탄압에 대해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당사자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안산시립예술단지회,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안산공동행동, 안산시민사회연대, 안산민중공동행동, 경기여성단체연합이 공동 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에는 안산시립예술단지회 조합원을 포함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종길 의원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자치선거 당시, 안산시 단원구 '아 선거구'(중앙동, 호수동, 대부동)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된 초선 의원으로, 제8대 안산시의회 전반기 문화복지위원장을 맡았으나 지난 22일 사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산시립예술단지회 김형규 부지회장은 "안산시립예술단은 부단한 노력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단체로 자리매김했지만 타 도시와 비교해 열악한 근무 조건과 낮은 수준의 임금, 고용불안에 시달리면서도 오로지 예술과 안산 시민만을 바라보며 참고 견디어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2018년 11월부터 정종길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열악한 예술단 상황을 빌미로 단원을 협박하며 고용불안을 조장, 자필 사인을 한 오만원권 지폐를 여성 단원에 주며 희롱했다"고 주장했다.

김 부지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정종길 의원은 여성 단원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거나 반말로 이름을 부르며 인격을 모독하고 노동조합 설립 주동자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이현선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안산공동행동 대표는 "시의원이란 이름으로 행해진 성희롱과 갑질 행위는 그 어떤 것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탄했다. 양성습 민주노총 안산지부 의장은 "안산시 소속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영 규정이 정한 회부시한 5일을 넘겨 윤리심사를 개최할 수 없다는 태도를 밝힌 바 있는 안산시의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또한 시민사회단체들의 문제 제기에 "윤리심판위원회를 열 사안이 아니"라는 뜻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태도도 문제로 지적됐다.

강신하 안산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는 "부도덕한 정치인에 대하여 징계할 수 있는 정치권 내 자정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이런 태도가 정종길 시의원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기본적인 사과조차 하지 않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최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 정종길 의원 공개 사과 ▲ 의원직 사퇴 ▲ 더불어민주당 당적 박탈 ▲ 안산시‧안산시의회 차원의 대책 마련 네 가지 요구안을 내놓으며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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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직장다니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속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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