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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유권자 정치페스티벌이 지난 10월 25~26 이틀 간 수원 소재 선거연수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대학생 등 정치 지망생, 청소년 단체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해 유권자의 권리를 체험했다.

'주최는 대한민국 유권자이며 선거연수원은 서포터즈 역할을 한다'는 전제는 유권자 정치 페스티벌이 갖는 정체성을 말해준다. 유권자가 당당한 주인으로 대의 정치를 맡을 일꾼을 뽑는다는 사실을 상기시킨 셈이다.
 
한반도 통일수도 어디로 할까?  서울, 평양, 개성을 놓고 진지한 토론을 벌이고 이유를 설명한 뒤 
사진을 찍었다.
▲ 한반도 통일수도 어디로 할까?  서울, 평양, 개성을 놓고 진지한 토론을 벌이고 이유를 설명한 뒤 사진을 찍었다.
ⓒ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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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학교통일교육연구회(회장 윤만식)는 25일~26일 '통일 한반도의 수도는?'이란 주제로 부스 운영과 이야기한마당을 운영했다.

25일 오후 4시 30분~6시 이야기한마당에서는 '통일 한반도의 수도는?'이라는 윤만식 회장의 기조 발제,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시대 북한 선거문화'에 대한 질문과 토론 등이 이어졌다. 통일 한반도 수도로 서울, 평양, 개성 중 어디가 좋을지에 대한 모서리 토론도 진행됐다.

발제자는 통일의 의미와 서울, 평양, 개성에 대한 재조명, 사회문화 역사적 배경 등을 객관적 자료를 통해 짚어주었다.

2부에서 독일의 통일 수도 선정 사례와 그 과정을 소개했다. 3부 한반도 통일수도 논의에 앞서, 독일 사례에서 찾을 수 있는 시사점을 짚었다. ⯅민주적 절차를 통한 국민합의 도출 ⯅통일 수도는 역사성과 대내외적 위상을 지녀야 함 ⯅균형발전과 국론분열을 치유하려는 노력 필요함이라는 세 가지 내용이었다.

4부 한반도 통일의 가상 시나리오와 수도에서는 독일형 흡수식 통일 방식, 베트남식 무력형 통일 방식, 레바논식 신탁형 통일 방식, 예멘식 합의형 통일 방식을 모두 훑어보았다. 

북한의 선거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에 가장 활발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이곳의 선거 문화와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투표율이 100%라는 것, 사전 선거 홍보 없이 투표일과 후보만 공지 된다는 것, 후보에 대한 민중의 선택 기회가 없는 단일 후보라 선거가 형식적이라는 사실 등은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과제를 안겨 준 셈이다.

모서리 토론 시간에는 자신이 원하는 팀에 합류해 '통일 한반도의 수도'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모소리 토론 중  참가자들이 통일 한반도 수도에 대한 모서리 토론을 벌이고 있다.
▲ 모소리 토론 중  참가자들이 통일 한반도 수도에 대한 모서리 토론을 벌이고 있다.
ⓒ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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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한반도의 수도가 되어야 한다는 팀은 서울이 지닌 국제 사회로서의 위상, 1천 년 수도의 역사적 맥락, 인프라, 등 경제적인 이유를 들었다. 평양을 수도로 할 경우 도로, 수도 전기, 통신 시설 등 기반 시설 비용이 필요하다.

평양을 제 2의 수도로 정하고, 단계적 기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한 팀원은 10년 정도 서울을 수도로 한다는 통일 수도에 대한 문서화 작업도 생각해 보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평양을 수도로 주장하는 팀은 평양은 서울보다 6배 이상 면적이 넓어 도시 확장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 고조선부터 4천 년 이상의 긴 역사를 지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개성을 통일 한반도 수도로 삼아야 한다는 팀은 개성이야말로 통일 한반도의 상징적인 도시이니 수도로 삼아 개발하고, 국제 사회에도 알려 경제 발전의 축을 삼아야 한다는 요지로 발언했다. 

서울을 통일 한반도의 수도로 하되, 평양을 제 2수도로, 개성은 경제 수도로 특성화하고 수도의 기능과 역할을 분담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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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비정규직 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노동자입니다. <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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