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6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자료사진)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밀당'이 가관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3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근 엇박자만 내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 간의 보수통합 논의를 겨냥해 한 말이다.

참고로, 한국당과 변혁 간 통합 논의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굵직한 원칙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총선 공천 룰 논란이 불거졌고, 한국당의 보수통합추진단장 후보를 놓고서도 이견이 발생했다. 변혁 측은 이러한 논란에 한국당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는 형국이다.

공천 룰 논란은 김무성 한국당 의원(부산 중구영도구)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토론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양측이 다 수용할 수 있는 공천 룰을 만들면 통합이 된다"면서 '국민경선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변혁 측에서 '국민경선제'를 도입할 것을 한국당 측에 제안했다는 언론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은 변혁 소속 의원들의 SNS 단체 대화방에서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곧장 부인했다.

한국당 보수통합추진단장 논란은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시)의 문자메시지에서 비롯됐다. "통합추진단장으로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시갑)은 아니다. 제가 알기론 유(승민) 의원과 신뢰관계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같은 날 중진의원 오찬에서 '변혁 측에서 원 의원을 요구해 선정한 것'이란 해명을 내놨다. 그러나 변혁 측은 '황 대표의 해명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즉, 손 대표는 이런 상황을 통합 주도권을 쥐기 위한 '밀당' 혹은 '잡음'으로 해석한 셈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긴 한 모양이다. 정치권 곳곳에서 자기 몸값을 올리려고 한다"면서 "정치인은 국가를 위한 비전과 철학으로 나서야 한다. 공천 한 자리를 얻어내려는 행태는 대한민국 미래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승민 의원은 당적을 정리하고 솔직하게 한국당과 타협에 나서길 바란다"면서 "우리 당은 새롭게 체제 정비를 하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