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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경주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 정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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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항일 정신과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 22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열렸다. 이 학술대회는 경주시 주최, 경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주관,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오전 9시50분 정순임(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 34호) 등의 식전 공연 '유관순 열사가'로 시작했다. 이어 김윤근 경주문화원 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의  대회사와 축사가 진행되었다.

주제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발표되었다. 오전에는 김희곤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관장이 '한국 독립운동과 경주'에 대해 주제 강연을 하고, 곧 이어 조철제 경상북도 문화재위원이 '경주 독립유공자 현황과 그 동향'을 발표하였다.   

김희곤 관장은 "경북 사람이 펼친 독립운동은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수월성을 가진다. 경주는 다른 시군에 비해 독립운동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니었다. 이는 관심이 적은 탓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주변 시군에서 연구자들이 독립운동사를 정리한 뒤 독립유공자 숫자가 크게 늘어난 사례를 감안할 때 경주에서도 기초조사부터 시작하여 사실을 발굴하여 연구하고, 그 성과를 가지고 독립유공자를 찾아내는 작업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경주 지역은 독립운동가에 대한 기초조사부터 실시해야"

오후에는 권대웅 전 대경대 교수의 '문파 최준의 생애와 민족운동', 신상구 위덕대 교수의 '박상진 의사의 삶과 경주', 강윤정 안동대 교수의 '문함 손후익 일가의 항일투쟁'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권대웅 교수는 "최준은 1910년 이후 민족운동으로서 독립운동과 기업활동 및 경제운동, 그리고 문화운동에 참여하고 후원하였다. 그는 일제의 식민통치에 대한 저항으로 독립운동단체에 참여하였고, 기업가로서 민족자본의 육성을 위해 기업활동과 경제운동을 펼쳤다."면서 최준의 광범위하고 다양한 독립운동단체 참여와 후원 활동을 소개했다.
      
 정수기 지사 관련 자료가 화랑마을 1층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다. 전시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었다.
 정수기 지사 관련 자료가 화랑마을 1층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다. 전시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었다.
ⓒ 정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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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역 독립운동 관련 자료 전시도 병행

학술대회가 열린 화랑마을의 1층 전시실에는 최준, 정수기 등 경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유품과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었다. 전시는 학술대회가 개최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열렸다.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은 "모든 잘잘못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오고, 참된 것은 결코 허망함이 없다"면서 "힘들고 어려워도 자신을 버려 나라를 위한 일, 그 결과는 언젠가 값지게 존경과 보답으로 되돌려 받는다는 것을 실현하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데에 이 학술대회가 도움이 되고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행사를 연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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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소설 의열단><소설 광복회><딸아, 울지 마라><백령도> 등과 역사기행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2019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여행>,<김유신과 떠나는 삼국여행> 등을 저술했고, 대구시 교육위원, 중고교 교사와 대학강사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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