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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집담회1 안산에서 열린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위한 집담회에서 청소년들이 이야기를 발표하고 있다.
▲ 청소년집담회1 안산에서 열린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위한 집담회에서 청소년들이 이야기를 발표하고 있다.
ⓒ 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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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 이 사회의 구성원이며 시민이다. 시민이라면 응당한 권리를 가지며 가정, 학교, 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청소년이 처한 현실은 여전히 답답하다.

"가만히 있어라" "시키는 대로 해라" "공부나 해라" 등의 강압은 청소년들에게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청소년들은 경쟁의 공간에서 입시를 향한 '무한질주'에 놓여 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모여,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집담회가 안산 지역에서 열려 현장을 찾아갔다. 지난 11월 30일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교육장에서 안산 지역 청소년, 청소년 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모여 청소년의 행복한 삶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먼저 '청소년들이 말하는 시대유감에서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세 명의 청소년이 차례로 '학교 민주주의' '청소년의 사회 참여' '청소년 자치공간'에 대해 자유발언이 있었다.

'학교 민주주의'에 대해 자유발언 한 청소년은 학교에서 벌어진 일을 공유했다. 발언자에 따르면, 선택과목을 택하는 데 있어 전혀 민주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형식적으로는 학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지만 결국 행정적으로는 학생들의 인원에 따라 소수가 선택한 과목은 열지 않고, 학교 마음대로 과목 선택을 하게 해 듣고 싶은 과목을 수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형식만 민주적이지 학교는 여전히 민주적이지 못한 현실임을 강조했다.

세 청소년의 자유발언 후 집담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각자 관심 분야 테이블을 찾아 모였다. '학교 민주주의' '청소년의 사회 참여' '청소년 자치공간'의 세 개 테이블에서 각각 이필구 안산YMCA 사무총장, 이재호 들꽃피는학교 교장, 김부일 청소년열정공간 교사가 이야기 진행 역할을 맡아 대화를 이어갔다. 
 
청소년집담회2 안산에서 열린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위한 집담회에서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청소년집담회2 안산에서 열린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위한 집담회에서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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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담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학교에 대해 청소년들은 '문제가 많은 곳' '규제' '작은 사회' '권리와 권한이 필요' '친구를 만나는 곳' 등으로 규정했다. 청소년의 사회참여에 대해서는 '청소년 기본소득' '교복 자유' '대중교통 비용 지원' 등 다양한 목소리가 담겼다.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으려면?'이라는 질문에 대해 집담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인 소셜미디어나 유튜브 제작하기, 정기적인 청소년 대화모임운영,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직접 낼 수 있는 국민청원 등 다양한 방법을 말했다.

이번 집담회를 주관한 청소년열정공간 99도씨 김부일 교사는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먹을지, 어떤 규칙을 지킬지 청소년들이 구성원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고 있지 않다"라며 "심각한 것은 문제가 있는데 많은 청소년이 열심히 따라가기 바쁘다는 현실이다, 우리는 청소년들이 직접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고자 자리를 만들었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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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직장다니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속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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