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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할인·가맹점 매출증대 이익
용인와이페이, 이달 10% 할인 이벤트

 
ⓒ 바른지역언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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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는 도민 삶의 질은 높이고, 지역 상인의 소득은 늘릴 수 있습니다. 우리 지역 안에서 자금이 돌고 돌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살아납니다. 지역을 생각하는 소비가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신년사에서 밝힌 말이다. 이 지사가 지역화폐를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밝힌 이유는 무엇일까. 자원과 기회가 한곳에 쏠리는 대기업이나 특정 소수가 아닌 다수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 경제, 합리적인 경제구조를 만드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역화폐가 골목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란 기대는 수치에서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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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 이후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9월 30일 현재 2066억원에 달했다. 지역화폐를 본격 발행한 지 6개월 만에 목표치(1379억원)를 50% 가까이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청년기본소득이나 산후조리비 등의 '정책발행' 외에 일반 시민들이 직접 구매한 '일반발행' 사용액은 1582억원으로 7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30일 현재 57억원에 불과했던 용인시의 경우, 12월 30일 현재 '용인와이페이' 카드 발급수는 4만4331매, 충전액은 20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불과 3개월 만에 15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충전액 대비 실제 사용액은 158억원으로 76.3% 수준이지만, 일반발행 사용률은 83.9%에 이른다.

같은 기간 정책발생 중 산후조리비 카드발급수와 충전액은 5436매에 27억원, 청년기본소득은 1만7514매에 93억원이었다. 지역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용인와이페이 충전 및 사용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역화폐 발행 6개월 만에 연간 전체 목표의 1.5배 수준의 실적을 거두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내 선순환 경제구조에 기여한다는 대의명분도 있지만, 소비자와 가맹점인 자영업자 모두에게 이익이기 때문이다. '용인와이페이'의 경우 소비자는 카드를 충전할 때 기본 6%의 할인 혜택뿐 아니라 현금영수증 발행과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지역 내 소비자 방문 증가로 실질적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고, 가맹수수료 없이 신용카드 대비 수수료를 0.3%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0월 2일 기준으로 용인시에는 기흥구 1만2860곳, 처인구 1만1795곳, 수지구 9395곳 등 모두 3만4050곳에 달하는 가맹점이 있다.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취지가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지역화폐가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영세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되고 있음이 데이터로도 입증됐다. 실제 사용액 가운데 2019년 9월 30일 기준으로 도가 카드형 지역화폐로 결재한 874억원의 사용처를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일반한식점이 23.7%(266억원)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슈퍼마켓 7.4%(64억원), 서양음식점 6.1%(53억원), 보습학원 5.6%(49억원), 편의점 4.5%(39억원), 스낵 3.6%(31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용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한달 간 '용인와이페이' 10% 충전 할인(기본 6%+4% 추가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용인와이페이를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인센티브(10만원 충전시 1만원)와 용인중앙시장 등 특별가맹점 112곳에서 5%의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 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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