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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입국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마스크를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 마스크 쓰고 입국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마스크를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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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매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8일 자정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106명, 확진 환자는 4515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만에 사망자가 25명, 확진자가 1771명으로 늘어나면서 중국 정부의 잇따른 초강력 대책에도 불구하고 피해 규모가 발병 초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발원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에서만 100명이 사망했고, 수도 베이징과 허난성 등 다른 지력에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다.

중국 정부는 춘제 연휴를 다음 달 초까지 연장하고, 모든 학교의 개학 시기를 늦추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사태가 더욱 악화되면서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우한을 비롯한 후베이성 주요 도시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교통을 전면 봉쇄하자 세계 각국은 자국민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우고 있다. 

우리 정부는 우한 주재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기 탑승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날 최종 탑승객 명단을 공지한다. 또한 우한에 있는 교민이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은 의료진이 탑승한 전세기를 오는 29일 우한으로 보내 미국총영사관 직원과 가족, 상태가 위중한 미국인을 우선으로 데려온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귀국 후 곧바로 격리되어 진단을 받게 된다. 

일본도 우한으로 전세기를 보내 귀국을 희망하는 자국민 전원을 데려온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회견에서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는 대로 빨리 전세기를 출발시키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지정감염증'으로 지정해 국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법에 따라 강제로 입원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아직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은 몽골은 중국과의 접경지대를 완전히 폐쇄했고, 홍콩과 말레이시아는 후베이성을 방문한 사람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잠복기에도 전염성이 있다는 가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더 많은 감염자의 역학 정보를 취합해야 판단할 수 있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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